1191년, 송나라에서 돌아온 에이사이는 규슈 세후리산에 차 씨앗을 심었어요. 수행의 땅에서 만난 차를 일본의 토양에 뿌리내리게 하려던 첫걸음이었어요. 에이사이(1141〜1215년)는 가마쿠라 시대의 선승이에...
일본차 백과사전
차 관련 인물
12 편
센노 리큐(千利休)가 설계한 다실의 입구는 어른 한 명이 몸을 구부려야 겨우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좁고 낮았어요. 칼을 찬 채로는 들어갈 수 없었고, 신분이 높은 무사라도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여야 했어요. 그...
잇큐 소준에게 선의 가르침을 받은 뒤, 무라타 주코(1422~1502년)는 차노유의 본질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됐는지도 몰라요. 남에게 보이는 화려함보다, 한 사발의 차 앞에서 마음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요. 그...
에이사이에게 차 씨앗을 받았을 때, 묘에 쇼닌(1173~1232년)은 교토 고잔지의 경내를 떠올렸을지도 몰라요. 완만한 경사면, 맑은 물,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선의 수행 장소로 선택한 이 땅이 일본 차...
교토 거리에 차 도구를 지고 걷는 노승이 있었어요. 두 개의 바구니를 메고—하나에는 다도구, 다른 하나에는 숯과 물을 담아—명소 고적에 자리를 잡으면 차 한 잔씩 우려내어 신분에 관계없이 대접했어요. 그 인물이...
'차성(茶聖) 오타니 가헤이'의 업적은 차 산업에만 그치지 않아요. 그는 차 산업과 일본을 위해 때로는 자신의 돈까지 투자하며 헌신했어요. 그의 이야기는 메이지 시대의 수출 차 호황에 속해요. 그 시대는 시즈오...
의사로서 이미 성공을 거뒀음에도 다카바야시 겐조는 일생을 제다 기계 발명에 바쳤어요. 그의 이야기는 메이지 시대에 차가 수출 산업으로 변모하던 시기에 속해요. 일본이 해외 무역에 본격적으로 문을 열자 차는 비단...
나가타니 소엔은 일본 차의 역사를 바꾼 인물이에요. 저희가 오늘 익숙하게 마시는 센차의 바탕을 만든 사람으로, '청제 센차 제법'과 우지차 보급의 흐름을 함께 남겼어요. 나가타니 소엔이란? 나가타니 소엔은 오늘...
다케노 조오(1502~1555년)는 사카이의 포목상 집안에서 태어났어요. 자치도시로 번성한 사카이에서는 상업, 문예, 그리고 바다 건너 들어온 기물이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곤 했어요. 조오는 그런 도시의 공기 속...
시즈오카현의 마키노하라 고원은 에도 시대 말기의 대변혁기에 현지 농민들조차 포기한 황무지였어요. 주조 카게아키의 생애 무사 시절 주조 카게아키는 1827년 에도(도쿄) 무사의 서자로 태어났어요. 13대 쇼...
야마모토 가헤이와 '야마모토야마'의 업적 야마모토 가헤이는 일본 차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에요. 다만 야마모토 가헤이는 특정 한 사람이 아니라 야마모토 가문의 당주들이 대대로 '가헤이'라는 이름을 이...
평생을 차나무 품종 개량에 헌신한 인물. 고향 시즈오카에서는 세상을 떠난 후에도 '히코사부로 옹'이라 불리며 지금도 존경받고 있어요. '야부키타'의 아버지, 스기야마 히코사부로의 생애를 소개해요. 스기야마 히코...
읽기에서 마시기로
방금 읽은 그 차, 직접 맛봐요.
일본 7곳 가마의 수제 다기, 그리고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